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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17 23:01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6)] 소그룹 정착하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470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7055 [561]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6)] 소그룹 정착하라
오대희 목사(열두광주리교회)
2012년 09월 12일 (수) 14:49:07 오대희 목사
 
건강한 소그룹은 ‘방향’이다

생명력 없는 모방은 곤란…좋은 리더부터 세워라


 
  ▲ 오대희 목사   목회사역에 중요한 두 가지를 꼽으라면 제자훈련을 통한 평신도지도자 양성과 소그룹의 활용이다. 이 둘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청년사역도 마찬가지다. 제자훈련을 통해 청년지도자를 양성하는 것과 동시에 소그룹을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많은 청년부에서 소그룹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소그룹이 있다고 해서 모두 건강한 것은 아니다. 소그룹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소그룹 모임을 왜하는지 제대로 알고 진행해야 한다. 그냥 다른 교회에서 소그룹 사역을 해야 한다니까 몇 명씩 모여서 모임을 진행하는 소그룹은 모양만 흉내 낸 것이기 때문에 생명력이 없다. 그래서 공동체는 왜 소그룹이 필요한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제자훈련교재에서는 소그룹의 장점 5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 특징들은 첫째, 일반화의 요소로 정서적인 일체감과 안도감을 형성하게 하며, 둘째, 인간상호관계의 학습으로 타인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배우게 되며, 셋째, 그룹애착심을 갖게 되어 건강한 소속감을 형성하고, 넷째, 모방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격을 닮고자 하는 열망이 생기며, 다섯째 카타르시스 경험을 통해 감정과 정서의 치유를 경험하는 기회를 갖는다는 것이다.

소그룹이 건강하면 공동체가 건강해진다. 성도들은 소그룹을 통해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갖고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장 갈망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소그룹 속에 다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한 소그룹이 잘 정착되도록 힘써야 한다.

건강한 소그룹은 건강한 리더가 만들게 된다. 소그룹 사역의 첫 단추는 좋은 리더를 세우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 제자훈련이 필요하다. 제자훈련과 소그룹 사역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소그룹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리더들을 훈련하고 준비시켜야 한다. 초기 준비된 리더들이 없어서 임시로 리더를 세울 때는 소그룹을 인도하는 방법들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소그룹 리더는 가르치는 사람이기보다는 중재자의 위치에 서서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말씀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는 사역을 담당해야 한다. 리더가 모든 대화를 독점하여 주일학교 분반공부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가르치려고만 한다면 청년들은 더 이상 그 모임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잘 가르치는 리더보다 그들 스스로 잘 나누고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돕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소그룹이 잘 성장하면 새가족들이 교회에 정착하는 시간이 더욱더 빨라지게 된다. 한 이론에 의하면 교회 안에 아는 사람이 7명 정도만 있어도 그 교회를 떠나지 않을 확률이 90% 이상 된다고 한다. 새가족부를 마친 성도가 건강한 소그룹에 참여하여 자신의 삶을 나누며, 기도제목을 나누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친구 그룹을 형성해가기 시작하면 빠른 시간 내에 교회의 핵심인물로 자라게 된다.

소그룹이 삶과 말씀을 나누는 면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기도하는 시간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질 수 있다. 교회 내에서 다른 모임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함께 기도하는 시간들을 갖고 때로는 외부에서 소그룹 구성원들끼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소그룹의 역동성에 큰 도움이 된다.

작은 교회는 구성원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소그룹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연적인 상황에서 청년들이 나눌 수 있는 대화의 주제와 청년부 모임속의 소그룹에서 나누는 대화와 주제는 너무나 다르다. 특히 리더가 성경말씀의 주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면 그 대화는 신앙과 인격에 관한 적용적인 질문과 내용이므로 일반적인 모임에서는 도저히 다룰 수 없는 내용들이다. 청년부 전체를 다 모아도 소그룹 한 개 정도밖에 안되는 작은 공동체라고 하더라도 체계적인 소그룹 정착은 필요하다. 그렇게 틀을 잡아야 다른 구성원들이 합류하게 될 때 새로운 소그룹을 계속 만들어 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소그룹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부서내의 일정한 커리큘럼이 필요하다. 커리큘럼은 소그룹을 인도할 때 전체적인 방향성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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