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고구마를 열심히 캤더니 어깨가 아픕니다. ^^
추석이면 아버지 형제분들이 모두 우리집에 모입니다.
믿음이 4대 우리 조카들은 5대가 됩니다.
매년 한 차례씩 만나는데 세월의 변화를 느낍니다. 그리고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도 느낍니다.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모일때면 늘 어른들의 바람은 한 가지입니다.
나의 자녀들이 반듯하게 믿음을 계승해 가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물려주신 신앙의 유산에 대해 귀히여기며, 자녀들이 사회적인 성공을 바라지 말고 믿음에 성공하길 바라는 윗세대의 마음을 늘 경험하게 됩니다.
6촌이 멀지 않은 친척이라는 것도 느낍니다. 조금 오래 살면 당대에 자손들이 8촌까지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사촌형제들의 자녀들은 6촌입니다. 이 아이들이 자라서 좋은 교제권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윗 세대에서 보는 촌수와 아랫세대가 느끼는 촌수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우리 가문이 믿음의 가문으로 계속해서 세대를 계승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열두광주리교회 성도들의 모든 가정도 세대를 이어가는 믿음의 가문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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