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교회에서 말씀을 가르쳤던 은혜가 결혼을 앞두고 인사를 하러 왔습니다.
멋있는 청년을 함께 데리고 와서 마음이 참 흐믓했습니다.
은혜는 대학교 1학년때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때 마음을 다해 지도했었는데, 참 많은 생각들이 지나갔습니다.
새벽예배를 마치고 신길시장에 가서 김밥집에서 함께 김밥을 먹고 학교로 등교하는 아이의 모습을 한동안 지켜 본 때도 있었습니다.
은혜에게서 목회자의 심정과 때로는 부성애도 느끼곤 했었습니다.
아름다운 아가씨가 되어서 멋있는 청년과 하께 결혼 인사를 왔을 때 목회자로서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기억해 줘서 고맙고, 찾아 줘서 고맙습니다. 두 사람 믿음안에서 늘 행복하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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