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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24 00:39
글쓴이 :
행정간사
조회 :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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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광주리교회 칼럼 – 멘토의 복 / 오대희목사
교사주일을 지나면서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교회는 좋은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말씀 사역에 헌신하는 부교역자들과 순장들 그리고 교사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을 이끌어가는 방법중에 하나는 좋은 만남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만남을 섭리적 만남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의 인생에 좋은 멘토를 선물로 주십니다.
여호수아에게는 모세를, 엘리사에게는 엘리야를, 디모데에게는 바울이라는 영적 멘토를 허락하셨습니다. 이 멘토와의 좋은 만남이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게 합니다.
축복된 만남은 우리의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놓습니다. 비전을 세워가거나 진로의 방향을 결정할 때에도 영향을 줍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 짐을 나누며 기도로 도울 수 있습니다. 축복된 인생 속에는 반드시 축복된 만남의 복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남의 복을 통해서 우리의 인생을 인도해 가십니다.
이 만남은 내 뜻으로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며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인생은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만남은 더욱더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멘토를 선물로 주셔야만 섭리적인 만남이 가능하게 됩니다.
멘토와 멘티의 관계를 멘토링이라고 합니다. 멘토링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영적 자산을 나눔으로 또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관계적인 경험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멘토링은 일평생 계속되는 관계이며 이 관계를 하나님께서 발전시켜 주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헬렌켈러는 에니 설리반 선생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삼중고를 이겨냈습니다. 에니 설리반 역시 헬렌켈러와 같은 장애를 갖고 있었지만 먼저 극복하고 그 자산을 헬렌켈러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축복된 멘토링입니다.
좋은 만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합니다. 교회는 좋은 만남의 축복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좋은 어른들을 만나고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며 좋은 동역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것이 인생의 축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과 다음세대에 좋은 멘토가 되어주신 부교역자들, 선생님들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방에서 나눔으로 섬기는 순장님들을 축복합니다. 이 귀한 섬김을 통해서 우리가 가진 은혜의 자산을 계속해서 흘러보내게 됩니다.
우리가 먼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다음세대에 흘러 보냄으로 다음세대가 더 반듯하게 은혜가운데 자라도록 돕는 일을 하게 됩니다. 모세나 엘리야나 바울처럼 큰 영적 거장들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가진 것을 다음 세대에 나눔으로 이 아이들을 잘 자라게 돕는 좋은 선생님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으로 지도해주시고 따뜻하게 격려해주는 좋은 선생님들이 계심이 축복입니다. 우리교회 아이들의 일생에 만남의 축복이 일평생동안 계속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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