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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1-13 08:52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를 꿈꾸며
 글쓴이 : 관리자1
조회 : 320  
열두광주리교회 칼럼 –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를 꿈꾸며 / 오대희목사

우리교회가 설립된지 8주년이 됩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었고 섬기시는 귀한 성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아름답고 건강한 교회로 쓰임받도록 함께 기도하면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올바르고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기 위해서는 늘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늘 생각하고 점검해야 합니다.

미국 코너스톤크리스천펠로십 교회 칼 베이터스 목사님은 미국 크리스천체널투테이에서 교회가 회사처럼 운영되는 세 가지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

첫 번째 사례는 목사님이 예수님이라는 상품을 파는 경영인이 되고 교인들은 고객이 되어 고객처럼 행동하는 사례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교인들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지 않고 더 좋은 서비스를 주는 교회를 향해 계속 이동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목회자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느라 지쳐버리고 성도들의 믿음은 얄팍해져서 편하게 쉬고 싶은 교회를 찾아 계속 옮겨 다니는 일만 생긴다고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모습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두 번째 사례는 목사님은 관리자처럼 행동하고 성도들을 부하처럼 부리는 교회라고 합니다. 이런 교회는 대체적으로 교인들이 열심히 일하며 적극적으로 교회 사역을 합니다. 그러나 섬김이라는 것을 남용하는 목사님들로 인해 혹사를 당하기 때문에 성도들은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교회에 있어도 행복이 없습니다. 주로 훈련과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 교회에서 일어나는 현상 같습니다.

세 번째 사례는 교인들이 주주처럼 행동하는 교회입니다. 특히 중직자들이 회사의 이사처럼 행동하며 교회를 운영합니다. 이런 교회는 목사님이 무기력하고 중직자들, 당회의 눈치만 봐야 하는 교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된 전통적인 교회가 이런 모습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가 노쇄하고 관료화되어 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 글을 보면서 우리교회의 위치는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우리교회는 이 세 가지에는 해당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만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교회는 가정 같아야 합니다. 교회와 가정의 핵심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빠진 교회나 사랑이 빠진 가정은 껍데기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교회의 크기가 작아도 사랑이 많으면 프로그램과 시설이 뛰어난 큰 교회와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고 성도들이 그 교회로 옮겨가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열두광주리교회는 사랑이 많은 교회, 가정과 같은 교회, 서로를 귀히 여기며 존중하며 특별히 새가족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배우며 자랄 수 있는 교회이길 소망합니다.

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넘치면 넘칠수록, 풍성하면 풍성할수록 더욱더 좋은 것입니다. 예수님으로 인해 행복한 교회를 계속 세워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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