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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2 10:08
글쓴이 :
관리자1
조회 :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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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광주리교회 칼럼 - ‘섬김 경영’ 서평 (오대희목사)
이 책의 저자 최복이님은 본죽의 창업자입니다. 본죽을 성공시킨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분은 경영, 특히 물건을 파는 일에는 특별한 재능과 은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로 했던 일들이 다 영업에 관한 일인데 모두 다 성공하며 잘하는 사례들이 많았습니다. 처음 강남에서 외국산 자연 화장품을 판매하는 일을 했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호떡 장사를 할 때도 잘 했습니다. 그리고 본죽을 만들어 진행할 때도 계속 성공하였습니다. 이분은 장사에 특별한 은사가 있습니다.
이분은 자신의 실패를 딛고 일어선 믿음의 사람입니다.
강남에서 화장품사업으로 성공가도를 달릴 때 그는 교만했고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그러다가 IMF를 당하면서 부도나고 하루아침에 거지가 되었습니다. 이때 가장 비참함을 경험하면서 하나님 앞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성공했을 때 교만해서 실패한 사례를 기억하면서 하나님께 재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는 이때부터 성공하면 반드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자신의 물질을 사용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며 그 실천을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사업재기는 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호떡 장사를 시작했는데 이때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수치와 어려움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진정한 바닥경제를 알게 되고 더욱더 겸손하게 됩니다. 호떡 장사는 포장마차 강제철거반에 의해서 부서지면서 그만하게 되지만 여기서 요식업의 영업에 대한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지인의 도움으로 요식업을 배우기 시작한 그는 본죽을 창업하게 됩니다. 본죽을 하면서 이제까지의 경험으로 통해서 성공가도를 달리며 체인점을 많이 내게 됩니다. 그런데 체인점이 같은 지역에 두 개가 생기는 등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텔레비전 고발프로그램에서 본죽의 죽의 위생상태가 엉망이라는 취재가 나오고 체인점간의 분쟁 등으로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때는 이들은 변명하거나 항변하기를 포기하고 무조건 사과하는 태도로 정면돌파를 시도합니다. 억울하고 변명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항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직 기도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들으시고 그 다음 해에 요식업 가운데 가장 인정받는 기업으로 상을 받게 해주시면서 앞의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해결되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공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며 나누는 일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고자 학교에서 사회복지를 다시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단법인 본사랑재단과 본월드미션을 만들어 선교와 복지에 힘을 쓰게 됩니다. 과거에는 계속해서 사업을 넓히고 성공하며 돈을 모으는 것이 목표였다면 그는 한번의 뼈저린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업이 되겠다는 약속을 직접 지켜가게 됩니다. 그래서 복지사역과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저자는 경영능력이 탁월합니다. 사람관리나 제품개발 홍보 영업 등 모든 부분에서 탁월한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사업의 목표가 사업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임을 알고 교만해지지 않도록 자신을 다스리며 늘 기도하면서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과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업의 이윤이 쓰임받을 수 있도록 힘쓰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돈을 벌면 선한 사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이분은 자신이 실패의 경험을 통해 사업성공이 자신의 부의 축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며 선교와 나눔을 위한 사업이 되도록 노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부분을 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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