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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15 10:55
글쓴이 :
관리자1
조회 :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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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광주리교회 칼럼 – 행복을 위한 제 3 지대 / 오대희목사
사람들이 이 땅에서 행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관해서 연구도 합니다. 요즘 전도서를 통해 유한한 삶이지만 이 땅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 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행복에 대해서 조금 더 나누고자 합니다.
서울대 심리학과 최인철교수님은 행복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말하는 행복을 위한 요소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전도서에서 말씀하시는 내용과 유사하고 몇 가지는 더 세밀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행복하려면 행복한 사람 옆에 있어야 합니다. 행복의 필수 요건은 관계입니다. 좋은 사람들, 행복한 사람들과 있으면 행복해집니다. 중요한 사람들은 영향력을 미칩니다. 내가 행복하려면 행복한 사람 옆에 있어야 합니다. 만나면 기쁘고 힘이 나게 하는 사람들과 자주 교제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둘째, 행복은 즐거움입니다. 즐거움은 가족, 연인과의 시간을 보낼 때가 많이 일어납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수다를 떠는 것이 행복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행복은 의미를 갖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삶이 행복한 삶입니다. 사람은 동물과 달라서 먹고 마시고 즐겁게 노는 것만으로 채워지지 않습니다.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가장 인생에게 의미를 주는 것은 봉사와 섬김입니다. 우리가 봉사와 섬김을 할 때 마음에 의미가 부여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사랑하며 섬기도록 만드셨기에 사랑으로 섬기면 마음에 행복이 채워집니다.
넷째, 교수님은 제 3의 지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직장이 아닌 제 3의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스타벅스 창시자는 사람들에게 제 3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그들이 머물 수 있는 곳을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스타벅스를 출발시켰습니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집이나 학교보다 도서관이 공부가 잘 되는 이유도 유사한 이유입니다. 간혹 집을 떠나 여행이 필요하거나 혼자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필요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최 교수님은 제 3 지대에서 행복하려면 맛있는 음식이 있어야 하고 수다를 떨 수 있어야 하며 위계질서가 없어야 하며 들어오는데 제약이 많지 않아서 마음의 부담이 적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분이 말씀하시는 행복의 제 3지대로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이 커피숍입니다. 그리고 쇼핑몰이나 산과 운동장 등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행복을 주는 가장 확실한 제 3의 지대는 바로 교회입니다.
교회는 세상이 주지 못하는 예배와 말씀과 기도를 통한 영적인 기쁨과 행복도 줍니다. 그리고 먹고 수다 떨고 세상 직급으로 인한 차별이 없고 제약이 없습니다. 교회 공동체야 말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됩니다. 우리교회는 잘 먹습니다. 수시로 소풍도 가고 사랑방모임에서 수다도 떱니다. 사랑방에서는 세상적인 차별이나 위계질서가 없습니다. 교회생활이 행복하면 삶이 행복하게 됩니다.
이 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까지 우리교회는 먹는 일에 힘썼지만 앞으로 이전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놀고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제 3 지대가 되도록 힘써 만들어가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물론 영적인 행복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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