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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5 09:29
글쓴이 :
관리자1
조회 : 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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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광주리교회 칼럼 - ‘한국교회 미래지도’ 서평 (오대희목사)
이 책은 미래학자 최윤식목사와 최현식목사가 한국교회의 미래에 대한 예측과 더불어 대안점을 제시한 책입니다. 이분들은 미래를 예측하는 기준으로는 다음 몇 가지를 사용합니다.
첫째, 인구변화입니다. 고령화와 저출산이 국가에 가져다주는 요인들을 분석하여 교회에 도입합니다. 이것으로 볼 때 교회는 고령화되며 동시에 성도 수가 급감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가져옵니다. 많은 교회들이 없어지거나 병합하는 사례가 빈번해 질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두 번째는 경제문제입니다. 지금 세계에 일어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나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 등을 직접 다루고 있습니다. 저자는 2020년경에는 일본에서 IMF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2030년에는 대형교회가 붕괴되고 부도가 나는 사태도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교회 부채는 미래교회의 중요 뇌관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교회 자체의 대사회적인 이미지입니다. 초기 기독교와 달리 현재 기독교는 사회에 많은 걱정을 끼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단들이 일으키는 사회적인 문제와 대형교회들이 모범이 되지 않는 사례 등이 기독교에 부정적인 미래의 요인이 됩니다.
네 번째 변수는 통일입니다. 남북통일은 정치, 경제, 문화면에서 만은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교회에도 통일은 혼란을 가져오지만 복음이 전해지며 교회가 다시 부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래를 앞둔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자는 몇 가지 측면에서 교회가 해야 할 일을 강조합니다.
첫째, 교회가 성경적으로 돌아가 말씀 안에서 바르게 사는 것, 즉 교회로서의 본질의 사명에 충실하게 될 때 어려울수록 부흥하게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고 기도에 힘쓰면 어려울수록 더 부흥하게 됨을 강조합니다.
두 번째는 건강한 작은 교회의 추구를 말합니다. 앞으로 미래에는 건강한 작은교회들이 교회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인구감소와 경제위기는 대형교회에는 큰 위협이 되지만 건강한 작은 교회들이 교회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세 번째는 주일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주일학교 교육투자야 말로 미래교회를 위한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투자라고 확신있게 말합니다. 어린이들, 청소년들, 젊은이들은 우리교회의 미래입니다.
네 번째는 노인목회에 대한 준비입니다. 초고령사회에 들어서면서 한국교회의 주요목회대상은 노인들이 될 것입니다. 이들이 믿음생활과 더불어 사회에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도우며 선교현장에서나 사역현장에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사역이 중요합니다.
교회는 이보다도 더 어려운 시기도 지나왔으며 복음은 전파되고 계속 성장해 왔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바르게 서야 합니다. 성장을 위해 다른 방법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만을 구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를 세워가도록 힘쓰면 됩니다. 교회가 본질에만 충실하면 위기상황이 오히려 부흥과 성장의 기회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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