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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5 08:37
페니 제인 크로스비(F. J. Crosby)의 찬송
 글쓴이 : 관리자1
조회 : 869  
열두광주리교회 칼럼 - 페니 제인 크로스비(F. J. Crosby)의 찬송 (오대희 목사)

우리들의 삶에 고난이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고난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크고 작고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우리와 함께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고난을 어떻게 다루는가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게 됩니다.

믿음의 위대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공통점은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을 아름답게 승화시킨 분들이라는 점입니다. 이분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고난이 고난으로 남게 하지 않고 고난을 승화시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중에 가장 많은 곡을 지으신 분은 페니 제인 크로스비(F. J. Crosby)  여사입니다. 이 분은 태어난 지 6주 만에 시각장애인이 되어 95세 평생 동안 앞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육체적인 눈이 가려졌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일하러 나갔을 때 그의 할머니가 크로스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주며 하나님의 세계에 대해서 알려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를 사랑하시며 너를 통해 영광 받으시길 원하며 너를 위해 하실 일이 있기에 이 땅에 너를 보내셨다는 것을 늘 알게 해 주었습니다.

그는 이 땅에서의 어려움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을 늘 사모하며 천국에 대한 찬송, 주님을 경외하는 찬송을 많이 지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 분이 지은 찬송가가 9천곡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쓰는 찬송가에도 이분이 지은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는 영적인 눈이 열려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천국에 관한 소망의 찬송을 많이 지었습니다.

인애하신 구세주여 내 말 들으사 죄인 오라 하실 때에 날 부르소서. (279장)
주 예수 넒은 품에 나 편히 안겨서 그 크신 사랑 안에 나 편히 쉬겠네. (417장)
후일에 생명 그칠 때 여전히 찬송 못하나 성부의 집에 깰때에 내 기쁨 한량 없겠네 (608장)

그 외에도 많은 은혜로운 찬송을 지었습니다. 크로스비 여사는 자신에게 주신 장애라는 고난을 승화시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한 사역을 담당했습니다. 이 분보다 더 천국을 바로 알고 천국을 사모하며 천국에 대한 찬양을 지은 분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주어진 고난이 있다면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더 아름답게 승화시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좋겠습니다. 크로스비 여사는 그의 생이 다하는 날 그가 지은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의 나라로 향했습니다.

주가 맡긴 모든 역사 힘을 다해 마치고 밝고 밝은 그 아침을 맞을 때
요단 강을 건너가서 주의 손을 붙잡고 기쁨으로 주의 얼굴 뵈오리
나의 주를 나의 주를 내가 그의 곁에 서 서 뵈오며
나의 주를 나의 주를 손에 못자국을 보아 알겠네 아멘 (찬송가 240장)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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