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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9-16 09:53
글쓴이 :
관리자1
조회 : 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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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광주리교회 칼럼 – 희망을 주는 교회 1 / 오대희목사
요즘 주변을 둘려 보면 재미있거나 희망적인 이야기가 거의 없습니다. 정치이야기를 하면 딱 반으로 나눠서 싸우게 되고 경제이야기를 하면 모두들 답답해하고 안보도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회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희망적인 것도 아닙니다.
페이스 북으로 교제하는 목사님들의 목회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그 중에는 목회를 열심히 하시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기쁘고 소망이 생깁니다. 몇 몇 분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가장 흥미를 끈 것은 교회를 개척한 담임목사가 부목사가 되고 그다음에 은퇴한 목사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지만 이 자체만으로도 참 신선합니다. 나도 한때 이런 꿈을 꿨는데 이 분이 1호가 되었습니다. 교회 사역을 통해 희망을 주시는 목사님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 다음은 익산 꿈이 있는 교회 노지훈목사님의 글입니다.
참 고마운 성도들, 개척한지 14년 된 꿈이있는교회 사역을 함께 사역해온 부교역자에게 물려주고 떠납니다. 부르심이 있어서 다시 개척하려고 준비하며 주신 마음을 나누고 공동의회를 통해 찬반투표를 했습니다.
거의 만장일치로 (한분 반대^^) 2대 담임목사를 결정하고 담임목사직을 내려놓습니다(노회 결정을 받은 후에ᆢ).
지금 있는 성도들 대부분은 저를 보고 꿈교회를 오셨고 정착하시고 봉사하고 계신데ᆢ 제 소명때문에 그들을 등지고 떠나는 것 같아 미안함이 가득했습니다ㅜㅜ
그런데도 끝까지 저를 믿고 제 의견을 따라주는 대부분의 성도들이 동의해줘서 고맙지만
더 마음이 무겁고 죄송합니다ㅜㅜ
새롭게 세워질 조정환 강도사님은 2006년부터 저랑 같이 개척해왔습니다. 정말 교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했고 신대원과 군대를 마치고 결혼까지 성공하며 꿈교회를 섬겼습니다.
20대초반부터 30대중반까지 누구보다 이 교회를 잘 알고 충성했기에 교회를 물려주고 떠나는 제 마음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한국교회 최초로 담임목사가 부교역자 위치에서 섬기다 자연스럽게 교회를 떠나려합니다. 담임목사님께는 불편한 부목사겠지만 지금 성도들이 안정 될 때까지 함께 해주고 후임 담임목사님이 모델이 될만큼 좋은 교회들을 탐방하고 기본적으로 배우면 좋은 세미나들을 듣고
공부하는동안 자리를 지켜주다가 일체의 퇴직금이나 혜택도 없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떠나기로 공포했습니다.
담임목사나 부목사는 계급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습니다. 건강한 세습?도 있음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여전히 하나님께서는 일하고 계심을 증명하고 싶습니다.
힘든 시기에 자금 한 푼 없이 맨땅에 개척해서 지금까지 은혜주신 하나님을 믿기에 그분이 새롭게 가르치시는 방향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전북 익산에 작은교회지만 생각나실 때 마다 꿈이있는 교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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