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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8 22:27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글쓴이 : 행정간사
조회 : 124  
열두광주리교회 칼럼 -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 오대희목사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뜨거운 햇볕아래서 아무리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사막뿐이었습니다.
더 이상 걸을 수 없었던 아들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버지, 더 이상은 못 걷겠어요. 죽을 것 같아요.”

그때 아버지가 대답합니다. “아들아, 저기 무덤이 있구나”

아버지의 말을 들은 아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무덤이 있다는 말은 나도 곧 저렇게 죽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다시 말했습니다.
 
“조금만 더 견뎌라. 머지않은 곳에 마을이 있을 거야”

무덤이 있다는 것은 사람들이 근처에 살고 있다는 뜻이었으며 아버지의 말대로 조금 더 걸어갔을 때 마을이 나왔습니다. 이 이야기는 무덤은 죽음이 아니라 새로운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교훈하고 있습니다.

죽음은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처참하고 비참하며 고통스러운 것입니다. 이 땅에서 경험하는 모든 고통과 어려움들은 죽음보다는 덜 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인생의 가장 소망없는 절망자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안에서 죽음은 다르게 해석됩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은 우리의 몸도 주님의 재림 때에 주님처럼 변화하여 부활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또한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사막을 걷는 아버지와 아들에게 무덤은 절망이 아니라 희망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주님으로 믿는 우리들에게 죽음은 부활을 기다리는 희망이 됩니다. 죽음이 예수님 안에서 희망이 된다면 죽음보다 아래에 있는 그 어떤 것들도 예수님 안에서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계속되는 실패와 좌절로 인해 용기를 잃고 낙담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를 낙담케 하는 그 모든 것들은 살아있기 때문에 경험하는 것이며 죽음보다는 약한 것들입니다. 예수님 안에서는 죽음조차도 부활의 희망이 된다면 다른 작은 절망들은 우리가 염려할 바가 못 됩니다.

무덤에서 희망을 찾았듯이 우리는 우리가 경험하는 크고 작은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예수님 안에서 새롭게 발견되는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에게 죽음은 부활이며 그 외에 많은 절망들은 주님의 역사를 이룰 희망의 새 이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나 개인들 모두가 다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를 믿음으로 잘 극복하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시련은 우리를 더 강하게 하며 시련을 통해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무덤이 절망이 아니라 희망으로 해석되듯 우리 인생의 삶에 어려움들도 절망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의 기회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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