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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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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담임
 조회 :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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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제 우리교회 등록한 예비부부를 만났습니다. 함께 식사를 하고 호구조사(?)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귀한 예비 부부를 보내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교회를 정하지 못해 3년간 떠돌이 교인으로 이교회 저교회 다니면서 신앙생활했다고 합니다. 참 놀라운 것은 삼년동안 교회를 정하지도 않았는데 믿음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 예비부부가 나에게 제일 궁금해 하는 것은 왜 수원으로 와서 개척했냐는 것이었습니다. 그 대답은 잡을 수 있는 지프라기가 하나라도 있는 곳으로 가라는 선배의 말씀을 따라 나와 함께 사역하고자 하는 성도가 있는 유일한 곳이 이곳이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나도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했습니다. 3년간 교회를 떠돌아 다니다가 우리교회에 정착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은근히 기대한 답은 목사님이 좋아서, 혹은 성도들이 좋아서, 등의 대답을 기대했었습니다. 자매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는데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웬지 이 교회에 평생 다니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어요." 예배를 드리는 동안 성령님께서 이 교회가 내가 섬길 교회라는 마음을 주셨다고 합니다.
새로오는 분들을 만나면 똑같은 질문을 주고 받습니다. "왜 수원으로 오셨어요?" "왜 우리교회를 정하게 되었어요?"
교회 사역은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는 사실을 늘 배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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